솜솜이들 안녕하세요 🙂 아침에 쓰던 글이 날아갔어요! 이런 경험은 살면서 여러 번 있는데요, 그럴 때는 날숨 한번 내쉬고 다시 한번 써주면 된답니다 XD 춤에 대한 글을 쓰고 있었어요. 여러분은 춤추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인생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춤추는 것은 인생을 즐기는 정말 멋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인 ‘마법에걸린 사랑’에서도 무도회 상품이 있잖아요, 실제로 무도회가 있다면 여자들은 아마 그 무도회에 재미로라도 참가할걸요? 고대 코스튬을 입고 낯선 이와 우아하게 춤을 추는 낭만과 재미가 꽤 멋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영화 신데렐라에서 왕자와 주인공이 추는 춤 미녀와 야수에서 두 주인공이 추는 춤, 사운드오브뮤직에서 캡틴과 마리아가 추는 춤은 제가 집에서 따로 연습하기도 했던 춤입니다 : )
유튜브가 잘 되어 있어서 그 장르의 춤을 따로 가르쳐주시는 외국 강사분도 있더군요. 우리나라에는 그 춤을 배우는 강습소가 없었지만 집에서 요가매트를 깔고 그 춤을 연습할 때 꽤 즐거웠답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중 하나인데, 제가 문학작품 속의 누군가가 되었다고 상상하고 그 춤을 추는 것입니다. 음악의 선율에 맞춰 춤을 추다보면 세상 속 근심이 사라지죠.
저는 알라딘의 자스민공주가 알라딘과 함께 추는 춤도 좋아합니다. 알라딘이 지니에 의해 강제로 추는 춤도 좋아해요. 그것도 재미있어서 혼자 집에서 연습하고는 했어요. 디즈니 작품속 공주들을 좋아해서 공주들이 나오는 부분의 춤을 따라하기도 했지요. 할머니가 물려주신 모조보석, 제가 따로 구매한 인조 보석 등을 착용하구요.
저는 한국인인만큼 K팝도 아주 좋아합니다. 스트레스받을 때 K팝에 몸을 맡기고 동작이 틀려도 몸을 맡기면 제가 그때의 스타가 된 것 같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우아한 선의 한국무용도 좋아합니다.
춤을 얘기를 하다가 이야기가 다른 데로 샐 뻔 했습니다. 외국을 여행할 때는, 길가에서 춤을 추시는 분들이 비교적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라 적은 것 같습니다. 특정 장소(춤 교습소, 춤을 배우는 공간, 연예인 콘서트장 등)에 가야 춤을 추거나 춤추는 것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춤은 자기 표현과도 연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뿐만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 치여 기계같은 하루를 살아가고, 자기 자신의 고유한 개성을 숨기고, 대중 속에 섞여서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친한 친구가 무대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 춤을 1:1로 배워보자는 꿈을 꿨었는데, 그 꿈을 올해 이뤘습니다. 저는 언젠가는 누군가 앞에서 제가 춤을 외워서 무대를 서보는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숨어서 파르르 떨던 제가 유튜브에 얼굴도 공개하고 뭔가 하나씩 파격적으로 변하고 있는 Kelly입니다. 과감한 춤을 추듯이 미래자아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